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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차 수시로 마시려 ‘이렇게’ 뒀는데… “미생물 잔뜩 번식”

knowledgeonespoon 2025. 6. 7. 18:21

보리차, 수시로 마시려고 상온에 두면 “미생물 잔뜩 번식”의 진실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맹물 대신 구수한 맛의 #보리차 를 즐겨 마십니다. 특히, 시원하게 #냉장 #보관 한 것보다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더 고소하다고 여겨 상온에 두고 수시로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 번 끓였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최근 언론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리차의 #올바른 #보관법 과 잘못된 보관 시 발생하는 미생물 번식 문제, 그리고 안전하게 마시는 방법까지 깊이 있게 정리합니다.

 

보리차, 왜 상온 보관이 위험한가?

끓였는데도 세균이 번식하는 이유

보리차는 100도 가까이 끓여 만들기 때문에 살균이 충분히 됐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끓인 후 상온에 오래 두면 #미생물, 특히 #세균#급격히 #번식 할 수 있습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실험 결과, 보리를 10분간 끓인 후 섭씨 25~30도의 실온에 보관한 보리차는 4일 만에 일반세균 수가 먹는 물 수질기준(100 CFU/mL)을 초과했습니다. 반면, 4~5도의 냉장 보관에서는 7일까지도 일반세균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군은 모든 시료에서 불검출이었지만, 실온에서는 일반세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보리알이 미생물 번식의 원인

보리차를 끓인 후에도 보리알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미생물 번식의 주된 원인입니다. 보리알에는 열에 강한 미생물 포자가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볶는 과정과 끓이는 과정에서도 살아남아, 보리차가 식고 상온에 두면 다시 번식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보리알을 제거하지 않고 보관한 보리차가 보리알을 제거한 보리차보다 변패가 더 심하게 일어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여름철, 상온 보관은 더 위험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미생물의 번식 속도가 더욱 빨라집니다. 끓인 물도 시간이 지나면 미생물이 다시 번식할 수 있고, 보리차는 곡물의 #당분#영양분 이 남아있어 #미생물#성장 에 최적의 #환경이 됩니다. 실제로 보리차 추출물은 미생물 배양에도 사용될 정도로 미생물이 잘 자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보리차의 올바른 보관법

1. 보리알은 반드시 제거

보리차를 끓인 뒤에는 반드시 체로 보리알을 걸러내야 합니다. 보리알을 제거하면 미생물 번식이 크게 줄어들고, 보리차의 신선함도 오래 유지됩니다.

2. 빠르게 냉장 보관

보리알을 제거한 후, 보리차는 식히자마자 바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 시 2~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실온 보관은 하루 이내로 제한하고 여름철에는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3. 냉동 보관도 가능

보리차를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2~3주까지도 신선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단, 해동 후에는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차를 잘못 보관하면 생기는 문제

1. 세균 번식 및 변질

상온에 오래 둔 보리차에서는 세균이 급격히 번식해 쉰내가 나고, 맛과 색이 변질됩니다. 이는 세균이 곡물의 당분을 분해하면서 발생하는 부산물 때문입니다. 변질된 보리차를 마시면 식중독 등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미생물 포자 문제

보리알에 붙어 있는 미생물 포자는 끓는 물에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 포자들은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활성화돼 번식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밀봉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공기 중 세균이 더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3. 곡물차의 영양분이 미생물의 먹이가 된다

보리차와 같은 곡물차는 물보다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이 영양분은 미생물에게도 훌륭한 먹이가 되어, 번식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듭니다.

보리차,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적정 섭취량과 주의사항

- 하루 1~1.5L 이내로 마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 철분 결핍이 있는 분들은 식사 직후 보리차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 속 피트산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저혈압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약한 분, 글루텐 민감증이 있는 분, 임산부와 수유부는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하며, 처음 마실 때는 소량부터 시작해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차의 효능

- 맹물보다 마시기 쉽고, 미네랄이 풍부해 체내 전해질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나,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곡물차 속 칼륨이 배출되지 않아 부정맥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보리차 보관법 요약

결론 : “팔팔 끓였으니 괜찮겠지”는 금물!

보리차는 물보다 맛과 영양이 풍부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입니다. 하지만 끓였다고 해서 안심하고 상온에 오래 두면, 미생물 번식으로 인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반드시 보리알을 제거하고, 빠르게 냉장 보관하여 2~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름철에는 더욱 주의해, 건강한 보리차 생활을 실천해보세요.